봄이 오는가 했더니, 갑자기 묘하게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으슬거리는 몸을 뜨끈히 풀어주러 & 회사 동료의 해장을 위해 겸사겸사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. 논현에서 우동을 말하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찐맛집! 간판에 사장님 얼굴 건 곳 중 맛없는 집은 없죠. 당당하게 고객 리뷰를 걸어놓으신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시고, 또 그에 걸맞은 맛을 자랑하십니다. 점심시간 땡 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왔는데, 이미 웨이팅이... 🧎 하지만 입에서 맴도는 따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서 도저히 되돌아갈 수 없었습니다. 사장님이 실시간으로 만드시는 거 구경하며 꿋꿋이 기다렸습니다. 가게 안은 굉장히 협소합니다. 2층까지 테이블이 있지만, 1층과 합쳐도 10명 내외가 최대 수용인원인 듯합니다. 사장님 혼자 조리, 서빙, 계산 다 하시..